이청용이 후반 종료 직전 결슬공을 터트렸다.
22일 오후 8시부터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 '한국-볼리비아' 전 축구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청용의 득점으로 한국이 승리를 거뒀다.
KBS 2TV를 통해 이재후 아나운서와 한준희 해설위원이 축구를 중계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이 우세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종료시간 직전 골을 놓친 손흥민에게 한준희 해설위원은 아쉬움을 전했다. "볼리비아가 서비스를 주는데 우리가 못 넣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말을 이었다. "우리가 많이 주도했지만 문제는 골이다"라고 말하며 무득점에 아쉬워했다.
후반전 '문제의 골'은 드디어 터졌다. 이청용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따냈다. 후반 종료를 몇분 앞둔 상황에서 그림같은 골이었다. 이재후 아나운서는 "내친김에 한 골 더"라고 전하며 1득점에 그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의 현재 피파랭킹은 38위, 볼리비아는 60위로 한국에 22단계나 아래에 있다. 하지만 전적을 보면 한국은 볼리비아와 맞대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에 이번 경기에서 한국의 득점을 간절히 원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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