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조현우가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다.
26일 조현우는 4개월 만에 대표팀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진행된 콜롬비아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조현우는 슛을 연이어 막아냈다.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한을 달래는 듯 했다.
특히 후반 경기에서 보여준 선방 능력은 감탄을 자아냈다. 후반 18분, 31분 연이어 이어진 로드리게스의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 43분 팔카오의 헤딩슛까지 저지했다.
경기 직후 네티즌들은 인터넷상에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조현우의 선방 능력은 최고였다" "마지막까지 골망을 흔들림 없이 지켜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마지막 선방은 동물적 감각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도 조현우가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케이로스 감독은 "후반에 찬스가 2~3번 있었는데 모두 막은 골기퍼는 칭찬할 만 했다" "한국의 골기퍼가 특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우는 경기 직후 "실점과 미스가 있었기 때문에 50점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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