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불교' 안심정사, 창원에도 도량 마련
'쉬운 불교' 안심정사, 창원에도 도량 마련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9.04.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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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원로의원 중앙종회의원 등 1천 대중 "100도량 위해 정진"원로의장 덕화 스님 "기러기 살던 연못 떠나듯이" 편백운 원장에 법문?
▲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은 '쉬운 불교'를 통한 전법교화에 힘쓰겠다. 국내 100도량, 해외 100도량을 발판으로 전법교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쉬운 불교'로 포교해 온 논산 안심정사가 창원에도 도량을 마련했다. 논산 본찰과 서울 부산 대구 제주에 이은 여섯번째이다.

한국불교태고종 안심정사(회주 법안 스님)는 지난달 30일 안심정사 창원도량(구 심원사)에서 삼존불 점안법회와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안심정사 창원도량은 대한불교조계종 범어사 도근 스님이 창건해 일군 사찰이다. 법안 스님은 도근 스님을 조실로 모시고 창원 마산 진해 지역포교에 힘쓰겠다고 했다.

원로의장 "마음 비우기" 법어

행사에는 태고종 원로의장 덕화 스님, 수석부의장 원묵 스님 등 원로의원들과 종회의장 도광 스님 등 중앙종회의원, 지방교구종무원장, 총무원장 직무대행 성오 스님, 전 총무원장 도산 스님, 선관위위원장 월봉 스님,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호명 스님, 신촌 봉원사 운봉 스님, 청련사 이사장 상진 스님 태고종 삼사 주요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 참여 인원은 100여 스님을 포함한 1000여 명이다.

태고종 원로의장 덕화 스님은 법어를 통해 "사람이 탐욕을 버리면 마음이 안락하고 세상에 집착을 않는다"고 했다. 이어서 "기러기가 살던 연못을 떠나듯 마음을 비우고 나눌 때 남을 생각하는 이타심과 자비가 드러나는 법"이라고 했다.

이는 불신임 후에도 원천무효를 주장하면서 버티기에 들어간 편백운 전 원장에게 들려주는 듯한 내용의 법어이다.

총무원장 직무대행 성오 스님은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여러 선을 받들어 행하라(諸惡莫作衆善奉行)'가 바로 불교"라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도근 스님 "쉬운 불교에 더 많은 대중 함께"

앞서 창원도량 조실 도근 스님은 "법안 스님의 '쉬운 불교' 동참에 대중 모두가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조실 도근 스님이 80 평생 일군 심원사를 안심정사 창원도량으로 삼게 됐다. 도근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포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안심정사를 '불교 먼저 그리고 나, 사찰 먼저 그리고 나, 대중 먼저 그리고 나, 신도 먼저 그리고 나'를 신조로 삼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스님은 "안심정사 창원도량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정말 '친절'로 만들겠다"고 했다.

안심정사 신도들 법회 참석율 70%

한편, 안심정사는 회주 법안 스님의 '쉬운 불교' 가르침으로 신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도 법회 참석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신행활동도 활발하다. 

안심정사는 봉사 기부도 크게 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와 군부대 등에 한달 10톤씩 쌀을 보내고 있다. 군부대 법당에는 쵸코과자와 햄버거 등을 보내왔다. 몽골에 컨테이너주택을 보급하고 미얀마 수계법회를 지원하는 등 국제교류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회주 법안 스님을 비롯해 안심정사 대중은 국내 100도량, 해외 100도량 마련을 원력으로 삼아 전법교화와 수행정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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