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과 공권력이 황하나로 인한 불신을 키우고 있는 듯 보인다.
남양유업은 최근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의 마약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함께 이름이 거론됐다. 경찰의 봐주기 수사에 남양유업의 힘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양유업 측은 질색했다. 그러면서 더욱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은 공권력이다. 어떠한 힘이 작용했든 간에 경찰이 황하나의 수사를 얼기설기 진행한 것은 빼도 박도 못할 사실로 드러났다.
최근 승리의 사건으로 공권력에 대한 불신은 이미 팽배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황하나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현재 경찰은 수사의 부실했던 당시 의혹들을 다시금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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