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강원도 고성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계속 이동하며 산발적인 화제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고성과 속초에는 주민대피령이 발령됐다. 동해 역시 불길이 번지면서 대피령이 내려졌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현재 바람 세기 강해서 적극 진화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 지사는 "진압보다 인명 피해를 최소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산불이 빠르고 다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산불 발생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소방 전문가들은 대피시 물에 적신 옷이나 담요 등을 얼굴에 둘러 연기를 차단한 상태로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산불의 불씨가 집으로 옮겨붙지 못하도록 집 주위에 물을 뿌릴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과 창문을 닫고 LPG 가스통 벨브를 잠궈야 한다고 전했다.
대피장소로는 산불보다 높은 곳은 피해야하며 불이 지나가 타 버린 장소가 안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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