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산불, 신발 챙길 겨를 없었다? 여행 갔다 맨몸으로...‘봉변’
강원도 고성 산불, 신발 챙길 겨를 없었다? 여행 갔다 맨몸으로...‘봉변’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4.05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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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뉴스캡처
사진=YTN뉴스캡처

[뉴스렙] 강원도 고성을 덮친 산불로 여행객 일부의 발목을 붙잡았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온 동네가 아비규환이 됐다. 강원도는 여행객들의 발길도 자주 닿는 곳으로, 실제 이 일대를 여행하던 이들 일부가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 거주 중인 한 남성은 강원도 고성 산불로 인해 묵고 있던 호텔에서 급하게 탈출해야 했다. 

안내방송을 듣고 부랴부랴 호텔을 나섰던 터라 무엇 하나 챙길 겨를이 없었다. 심지어 신발도 신지 못한 채 맨몸으로 호텔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의 피해는 더욱 심각했다. 가득찬 연기에 놀란 주민들 역시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현재 고성 주민 225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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