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던 '식목일', 여전히 ‘빨간날’ 속하지 못한 이유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던 '식목일', 여전히 ‘빨간날’ 속하지 못한 이유는?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4.05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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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뉴스캡처
사진=JTBC뉴스캡처

[뉴스렙] 산림이 다수 불탄 올해 식목일, 네티즌은 이를 '빨간날'로 지정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4월 5일, 오늘은 식목일이다. 식목일은 1949년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으나 2005년 6월30일 관련 법 개정으로 2006년부터 공휴일에서 빠졌다.

지난 4일부터 전국 각지에 산불이 커지면서 피해를 키웠고, 이는 식목일을 빨간날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키를 키우는데 일조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식목일 공휴일 지정’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국민들이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중국발 혹은 국내발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져 국민들의 생존권을 점차 위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기력한 개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각자가 마스크 착용을 잘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국민들이 미세먼지 감축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식목일을 다시 휴일 지정하여, 전 국민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적었다.

또 다른 청원인도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제안을 하며 “현재 우리나라는 미세먼지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지하철 무료 운행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량을 줄이는 게 아닌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나무와 꽃을 심으며 환경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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