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스페인하숙에서 언급된 베드버그에 대한 경계령이 증폭됐다.
5일 방송된 tvN '스페인하숙'에서 손님들은 "베드버그 걱정 안 하고 잤다"며 하숙에 만족해 했다. 앞선 방송에서 유해진은 베드버그 발생을 막기 위해 침구청소를 철저히 한 덕분이었다.
베드버그는 노란재목 빈대과의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선 '빈대'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이후 사라졌지만 최근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국내로 유입, 발견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베드버그에 물리면 극심한 가려움증에 잠을 청하기가 어렵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될 만큼 부을 수 있다.
하지만 해외 여행을 통해서만 베드버그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 직구 택배 속에 숨어서 들어오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방역전문가들은 해외 직구 택배를 받았을 시 상자를 밖에서 열어 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에서 온 택배 상자는 집안으로 들이지 말고 바로 버려야 한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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