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딸 운동화 선물에 미안했던 아빠, 故 이일재
효녀딸 운동화 선물에 미안했던 아빠, 故 이일재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4.06 0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캡처)
(사진=tvN 캡처)

[뉴스렙] 배우 이일재가 폐암으로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5일 배우 이일재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다고 보도됐다. 향년 59세다.

이일재는 지난해 tvN '둥지탈출'에 출연해 딸들과 화기애애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투병 생활을 고백했던 이일재는 딸들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며 전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일재의 딸들은 아빠를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다. 첫 번째 선물은 영상편지였다. 딸 림은 "앞으로도 작품 활동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아빠를 응원했다. 이어 두 번째 선물도 공개됐다. 선물은 운동화였다. 딸들은 "촬영장에 신고가면 좋을 것 같다" "새 신발을 신고 좋은 길만 걸으실 수 있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일재는 "너무 행복하지만 아픈 아빠 때문에 딸들이 성숙한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딸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딸들은 물론 동료들과 팬들 역시 이일재가 건강을 회복하고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랐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크기만 하다. 한편 故 이일재의 발인은 오는 7일이며 장지는 용인천주교 공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