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소리꾼 장사익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무대에서 열창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무대에서 가수 효린과 장사익은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님은 먼 곳에'를 불렀다.
장사익은 미혹되지 않는다는 나이 불혹에도 소리를 포기할 수 없었다. 25년 간의 사회생활을 뒤로하고 다소 늦은 45세에 데뷔했다. 장사익은 소리꾼이 되기 전 보험회사와 전자회사를 다녔다고 전해졌다.
앞서 진행된 YTN 인터뷰에서 장사익은 "25년의 사회경험으로 노래 속에 희로애락을 잘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국보급 목소리를 가졌다는 평에 대해서는 "목소리 좋다는 핑게로 소리를 엄청나게 질러서 성대에 조그만 혹이 났다"라며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올해 71세인 장사익은 자신을 7학년 1반이라고 말하며 "우리 인생 나이도 잘하면 9회전까지는 갈 수 있을 거 같다"며 "이제 2회전 정도 남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에 곡을 붙여 발표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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