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방송을 통해 1970년대 스타 배우 김교순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조현병이 의심되는 모습이 재조명됐다.
배우 김교순은 '펭귄 할머니'로 불렸다. 빨간 입술과 진하게 그린 눈썹 때문이다. 이 모습은 지난해 방송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 공개됐다.
김교순은 1970년대 인기를 누리다 결혼 후 자취를 감췄다. 일본에서 생활하던 그는 40여년만에 나타났다. "신과 함께했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 모습을 본 정신과 전문의는 조현병이 의심된다고 진단했다.
정신과 전문의를 만난 김교순은 치료를 거부하며 "우리 아버지가 검찰총장인데 마주하고 싶으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웃 주민과 관계자들의 끈질긴 설득으로 입원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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