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스카우트 ‘영 리더 캠프’ 열려
불교스카우트연맹(연맹장 성행스님)은 지난 6~7일 1박 2일간 경기도 화성 용주사에서 ‘Young Leader Camp’를 개최했다.
이 캠프에는 4개 사찰과 단체에서 5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해, 8명이 한 반이 되어 매일 반장과 부반장 역할을 교대하며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마음등불을 배우며 위기대처 능력을 기르고, 이웃과 살아가는 의미를 접했다. 야영법과 매듭법, 삼각건사용법 등을 배우기도 했다.
캠프 둘째 날에는 ‘측정과 추적기호’ 이론을 배웠다. 또 참가자들은 숲 탐험하이킹, 시각장애인체험(잠행), 숲 밧줄놀이 등으로 자연을 즐겼다.
박유화(16세, 용주사) 학생은 “오랜만에 산 속을 걸으며 활짝 핀 진달래와 봄꽃들을 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고, 자연에 대한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안현영(13세, 청계사) 학생은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니 즐거웠고, 숲 밧줄놀이는 좀 힘들고 무서웠지만 재미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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