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요즘 같은 불경기에 성공 창업을 확신 하기에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이유인데, 브랜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초보 창업자’로서 당당히 성공을 이야기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피자프랜차이즈 ‘오르새피자’ 성남점(경기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89)이 그곳인데, 창업자들이 만족할만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다.

“처음 창업을 구상하면서 지역 입지조건에 맞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지인의 집에서 ‘오르새피자’를 주문하게 됐는데, 패스츄리, 흑미 도우의 신선함과 맛에 이끌려 관심을 가지게 됐죠. 그렇게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고 각 매장들을 견학하면서 매출 상승도가 높고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보통 프랜차이즈 외식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은 ‘오르새피자’ 성남점 가맹점주처럼 지역별로 브랜드 매장을 돌며 견학을 하면서 사전 조사를 꼼꼼하게 진행하기 마련이다. 이 경우 일반 고객의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매장 운영의 조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성남점 가맹점주 역시 ‘오르새피자’만의 강점을 제대로 발견하면서 본격적인 창업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꼼꼼한 사전조사와 브랜드 경쟁력 확인 후 매장 오픈을 실시했지만, 본격적인 매장 오픈 후에 느낄 수 있는 고민의 시간도 있었다.

“아무래도 외식업 종사 경험이 없고 매장 오픈 초기이다 보니 매출에 대한 고민이 따를 수 밖에 없었어요. 어떻게 하면 지역에 브랜드를 더 알리고 고객을 확보한 후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본사와 협의를 통해 홍보 마케팅에 집중하자는 의견을 도출했습니다. 만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제 개인적으로 매장을 오픈했다면 더욱 막막했을텐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본사의 도움을 얻어 홍보 및 마케팅에 집중해서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오르새피자’ 성남점 가맹점주는 ‘오르새피자’라는 브랜드 경쟁력과 더불어 본사의 지원 속에 매장 오픈 초기의 고민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됐다. 그렇다면, 본사 차원에서 초보 창업자인 그에게 실시한 또 다른 지원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앞서도 말씀드렸 듯이 마케팅 홍보 연계가 가장 도움이 됐지만 본격적으로 매장을 오픈하기 2주전부터 메뉴 구성이라든가 피자 제조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본사 교육이 이뤄졌어요. 물론 그만큼 꾸준하게 열심히 교육에 참여한 제 스스로도 대견했지만, 초보 창업자로서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죠”

사실 ‘오르새피자’ 성남점은 오픈 초기의 매장으로써 현재까지 매장만의 자체적인 강점을 발현 중인데, 현재로써는 브랜드가 가진 ‘맛’에 대한 강점이 곧 매장의 강점이 되고 있다.

“페스츄리, 흑미 도우가 워낙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부분이라 도우의 신선함에 반해 매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이 많으세요. 당장 저부터도 매장 오픈 전에는 피자를 주문해서 먹을 때, 도우는 남기는 편이었는데, 그런 점에서 확실히 ‘오르새피자’ 경쟁력은 매장의 자랑이기도 해요. 여기에 수제 갈릭 디핑 소스를 통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가 아닐까요?

브랜드의 경쟁력이 곧 매장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는 ‘오르새피자’ 성남점을 찾는 고객들의 평가는 어떨까?

“우선 주변에서 늦은 새벽시간까지 운영하는 피자전문점은 ‘오르새피자’ 밖에 없다며 가장 일찍 오픈하고 늦게 문을 닫는 매장의 특성에 대해 칭찬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이 역시 브랜드의 강점이기도 한데, 이렇게 운영 시간의 자율성이 보장되면서 고객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또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독특하고 차별화된 도우, 체다치즈의 풍미, 맛에 대해 칭찬해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르새피자’ 성남점이 초보 창업자의 초창기 오픈 매장임에도 현재까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던 것은 결국 브랜드가 가진 경쟁력의 힘이 크게 좌우했다. 또 그 과정에서 가맹점주의 노력까지 더해지며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포인트를 수립한 것이다.

끝으로 성남점 가맹점주는 “이렇게 경쟁력 있는 피자전문점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가맹점주로서 가질 수 있는 자세는 늘 고객 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매장 운영에 참고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 분들의 의견을 청취해 고객 친화적인 매장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김영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