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스마트 축산으로 경쟁력 높인다
경상남도, 스마트 축산으로 경쟁력 높인다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04.15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축산분야 ICT 사업비 75억 원 확보, 1차 선정된 31농가에 46억 원 지원
▲ 경상남도

[뉴스렙] 경상남도는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9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사업비 75억 원을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

2019년 사업은 1차로 예비신청 45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하고 최종 31농가에 46억 원의 지원 사업비를 확정했다.

29억 원의 잔여 사업비는 축산농가의 편의를 위해 사업비 소진 시까지 매월 25일 기한으로 추가 신청을 받아 전문기관의 컨설팅 실시 후 대상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사업은 현대화된 축사시설에 축사 내외부 환경조절, 가축 사양관리 등에 ICT 장비를 적용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시설의 신규 구비 및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가 신청대상은 축산법 제22조에 따른 축산업 허가를 받은 한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사슴 농가이며, 농가당 신청 사업비는 최대 15억 원이며 재원은 국비보조 30%, 국비융자 50%, 자담 20%로 사육규모에 따라 차등 산정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외부 환경과 내부 환경의 감지를 위한 모니터링 장비 지원, 사양관리를 위한 사육단계별 사료 자동 급이기, 선별기, 사료빈 관리기, 돈방별 음수 관리기, 자동 포유기 등의 자동·원격제어가 가능한 ICT 융복합 장비 지원, 축사 모니터링·분석·제어와 생산·경영관리 등을 위한 정보시스템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농가는 축사에 통신장비와 환경 관리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하고, 스마트폰과 PC로 축사 시설물의 원격·자동제어를 통해 과학적인 사료관리와 음수급이, 환경 관리로 사료비 절감 등 생산성을 향상시켜 실질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스마트 축사가 최적의 사육환경을 제공해 가축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제어와 질병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다”라며 “도내 축산농가에서는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신청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ICT를 적용한 스마트 팜 운영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입 후 영농 편의성 26.1%, 생산량 16.9%, 농업소득 13.1%가 증가했고, 투입 노동시간이 13.9%, 생산비가 11.9%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