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활화산 백두산이 최근들어 화산분화 움직임이 잇따라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직자원연구원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회를 개최했다.
15일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2000년간 가장 큰 화산분화 사건인 946년 밀레니엄 분화가 있었다"라며 "당시 백두산에서 날아간 화산재는 그린란드 빙하 속에서도 발견됐다"라고 전해 그 피해 위력을 설명했다.
1차 피해지역인 북한은 물론 남한, 일본, 중국을 넘어 북반구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지난 2015년에 예측한 남한의 피해는 백두산과 500km 떨어진 수도권은 물론 부산도 10층이상 건물에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됐다. 서울에서만 13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며 최대 총 11조 이상의 피해액이 예상된다고 전해진 바 있다.
한편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백두산에 대한 남북 과학기술 협력연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회·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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