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과 본산급 사찰주지들이 편백운 전 총무원장 즉각 퇴거와 총무원장 직무대행 성오 스님 지지 의사를 밝혔다.
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협의회(의장 혜주 스님)는 17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성명서 발표를 결의했다.
전국종무원장들은 성명서를 통해서 "현 종단 사태 조속한 안정과 정상적인 종무집행을 위해 총무원장 불신임이 확정된 편백운 스님은 즉시 총무원사에서 퇴거하라"고 했다.
이어서 "종헌종법에 따른 총무원장 직무대행(전성오스님)를 지지하며 총무원장의 권한 전권이 직무대행에게 있음을 확인한다"고 했다.
한편, 편백운 전 총무원장은 지난달 14일 중앙종회에서 불신임 되고, 이를 원로회의가 인준해 종헌종법상 총무원장직을 상실했지만 '불신임은 무효'라면서 총무원청사를 점거하고 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우리 한국불교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및 본산급사찰 주지는 현 종단 사태의 조속한 안정과 정상적인 종무집행을 위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한다. 하나. 본종 종헌종법에 의거 중앙종회와 원로회의를 거쳐 총무원장 불신임이 확정된 편백운스님은 즉각 총무원 청사를 개방하고 종무 인수인계와 동시 총무원사에서 퇴거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및 본산급사찰 주지는 종헌종법에 따른 총무원장 직무대행(전성오스님)를 지지하며 총무원장의 권한 전권이 직무대행에게 있음을 확인한다. 2019년 4월 17일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및 본산급사찰주지 경북 동부교구 혜주, 경기 중부교구 지허, 대전 교구 법안, 선암사 호명, 경남교구 법성, 세종충남 청공, 전북교구 진성, 전남교구 월인, 봉원사 운봉, 경기남부 성오, 대구경북 자운, 경남서부 혜각, 서울동부 법경, 청련사 혜경, 경기북부 송운, 전북 특별 진공, 인천 능화, 울산 대활, 해외교구 종매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