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엄마의 베이글 맛에 딸의 사업전략을 더해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베이글 가게가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베이글로 연 매출 10억 원을 올린 갑부가 등장했다. 남편의 사업실패로 가정주부에서 베이글 가게 사장이 된 정자씨에게 딸은 남다른 사업전력으로 힘을 실었다.
해당 가게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작은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테이크아웃으로 회전율이 빠르다는 것. 또한 갑부의 조력자 30대 딸은 전략적으로 가게 위치를 선정했다.
딸은 손님이 한창 밀려든 점심시간에 배달에 나섰다. 음식을 싸들고 이동한 곳은 한 대학병원. 사실 병원 근처에 가게를 낸 것도 딸의 생각이었다.
병원 옆에는 여자대학교가 위치해 있었다. 딸은 "학교하고 병원 근처에 있다보니 단체배달이 많다"라며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위치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여대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밝혔다. 딸은 "베이글은 여성이 더 선호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게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며 "여대생이 있는 학교에서 가장 많이 찾을 거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가게는 '마더린러 베이글'로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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