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경상남도는 자연재해 대비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 지원을 위해 벼 재해보험 가입을 집중 홍보한다.
벼 재해보험은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 법인이 오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지역 농·축협과 품목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의 9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되는 제도이다.
농가에서는 ha당 평균 15천원~17천 원의 보험료를 내면 태풍·우박·집중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를 비롯해 피해 빈도가 높은 병해충 7종의 피해까지도 보상이 가능하다.
올해는 한우 사료용과 젖소 및 육우 사료용으로 공급되는 조사료용 벼 품종에 대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간척지 등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가입 금액 제한 등 패널티 부과 방안이 마련됐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벼 재해보험이 타 농작물 대비 적은 보험료로 자연재해와 병충해를 보장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대형 재해 미 발생 등으로 농가 재해보험 가입 인식이 낮아진 반면 이상 기후로 인한 농가 경영 위험은 증가하고 있어 재해보험의 집중 홍보에 나서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3월 21일 개최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향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도내 시군 자체적으로 벼 재해보험 가입 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4~6월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벼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적고 자연재해와 병충해 피해까지 보장되는 만큼 반드시 재해보험에 가입해 예고 없는 각종 재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