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포화 외식업계, 블루오션으로 뜨는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싸움의고수' 눈길
과포화 외식업계, 블루오션으로 뜨는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싸움의고수' 눈길
  • 김영호
  • 승인 2019.04.20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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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음식점수는 66만여개로 10년 사이 2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국민 78명당 음식점 1개꼴로 수요 대비 공급이 넘쳐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인구당 음식점 비율이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처럼 외식업계가 과포화 상태임에도 퇴직한 직장인을 비롯해 재취업이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 구직난을 겪는 청년들까지창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음식점창업 및 식당창업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은 성공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프랜차이즈의 체인점 형태로 창업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예비창업자들은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요즘 뜨는 체인점, 유망프렌차이즈 창업아이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도 작은 평수를 활용한 소규모창업, 저자본으로시작할수 있는 남자소자본창업 및 여자소자본창업을 하려는 분위기다. 이에 전문가들은 성공창업아이템 선정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사회적 현상과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최근 외식업계는 혼밥(혼자 밥먹기) 인구가 급증하면서 1인메뉴를 출시하고 1인고객을 배려한 인테리어로 변경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색다른 1인메뉴 전략으로 1인고객을 공략하는 혼밥전문식당도 생겨나고 있다. 그 중 업계 최초로 1인보쌈을 선보인 혼밥프랜차이즈 '싸움의고수'가 대표적이다.

해당 브랜드는 보쌈을 1인 도시락 정식으로 제공하며 'ㅡ'자 또는 'ㄷ'자 바(BAR) 테이블과 2인 테이블을 주로 배치해 1~2인 고객이 대다수이다. 외식이나 회식메뉴, 2명 이상 함께 먹는 음식으로만 여겨졌던 보쌈을 소량화하고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후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치즈닭볶음탕을 차례로 선보이며메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이다.

2014년 신림동의 직영점 운영을 통한 검증을 마치고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이달 초 80호점을 돌파했다. 예비창업자들은 물론 업종전환창업을 희망하는 기존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가맹상담이이어지고 있어 내달께 90호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싸움의고수의 성장세에 대해 대중적인 선호도와 수요가 높은 보쌈, 삼겹살, 족발, 닭볶음탕을 1인 식사메뉴로 재구성한 차별화 전략을 비롯해 일본식 패스트푸드 시스템 도입으로 음식제공 시간 평균 2분, 편의성을 극대화한 주방시스템, 업무 효율성을 높인 무인주문시스템 등 초보창업자의 진입문턱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 가맹점 개설 최소 평수는 8평으로 1인창업이 가능한 소규모창업 아이템이지만 빠른 테이블회전, 배달, 테이크아웃 등 다각적인 판매가 이루어져 평수 대비 높은 매출이 발생한다"며 "또한 업무 난이도와 노동 강도가 높지않고 최소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싸움의고수는 소액창업이 가능한 업종변경창업 프로모션(4월 31일까지) 시행으로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가맹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가맹비•교육비•보증금•로열티전액면제, 유사업종일 경우 간판•내부사인물•최소집기류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최저 490만원부터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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