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박·해외문화홍보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행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 등 20개국 주한 외교사절 31명이 경주 일대를 답사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4월 26일부터 이틀간 경주 일대에서 ‘경주의 두 가지 봄 - 신라의 황금문화와 조선의 전통마을’을 주제로 ‘주한 외교사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에는 ‘신라의 황금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릉원과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신라문화유산을 탐방한다.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으로 금령총 출토 금관과 금허리띠가 전시된 ‘금령총 금관’ 특별전을 관람하고 국립경주박물관이 발굴하고 있는 금령총 현장을 방문한다.
둘째 날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을 탐방한다. 외교사절단은 중요 민속자료 제23호 서백당(書百堂)과 보물 제411호 무첨당(無忝堂) 등 고택을 방문하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한 외교사절이 한국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주한 외교사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주·부여 일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답사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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