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국면 속에서 여야 모두 소폭이지만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4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소폭 오른 38.0%를 기록, 30%대후반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호남, 20대와 40대, 노동직과 학생, 사무직,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경기·인천, 60세 이상과 30대, 가정주부와 무직, 자영업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2%p 소폭 오른 31.5%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세 이상, 학생과 노동직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가정주부와 사무직, 무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0.4%p 소폭 오른 7.8%를 기록,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40대와 30대, 가정주부와 학생, 노동직, 진보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 20대, 중도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두고 찬반 양극단으로 갈려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6%p 오른 5.3%를 기록,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30대와 60세 이상, 가정주부와 사무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서울, 충청권, 학생과 무직, 노동직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반민주당 제3지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평화당은 0.8%p 오른 2.7%를 기록,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40대와 60세 이상, 무직과 자영업,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30대, 학생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소폭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1%p 감소한 13.2%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47.4%(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1.0%)를 기록, 3월 3주차(47.1%)부터 지난주까지 6주 연속 47~48%대의 보합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오른 48.4%(매우 잘못함 34.3%, 잘못하는 편 14.1%)로 여전히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2.0%p) 내인 1.0%p의 격차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5%p 감소한 4.2%.
이번 주간집계는 4월 22일~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