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배달문화 확산으로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창업아이템 '싸움의고수'
1인가구, 배달문화 확산으로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창업아이템 '싸움의고수'
  • 김영호
  • 승인 2019.04.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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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움의고수 제공
사진=싸움의고수 제공

[뉴스렙]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의 수는 2017년 561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28.6%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 수가 2020년 607만(30.1%), 2030년 720만(33.3%)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기업들은 1코노미족(1인과 경제의 합성어. 혼자만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위한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편의점도시락, 가정간편식(HMR)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외식업계에서는 이른바 혼밥족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혼밥전문식당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혼밥전문식당은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으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배달앱의 활성화와 함께 배달시장이 급성장, 배달 음식으로 집에서 혼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매장내 고객은 물론 배달 수요층까지 흡수하는 등 혼밥전문식당이 한단계 진화한 모습이다.

 

국내 혼밥전문식당 프랜차이즈 중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단연 1인보쌈 전문점 싸움의고수다. 업계에서 최초로 1인보쌈 판매 전략을 펼친 해당 브랜드는 색다른 혼밥메뉴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지난해 모 언론사에서 주관한 외식프랜차이즈 부문 소비자만족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런칭 초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인보쌈 후속으로 1인족발, 1인삼겹살, 1인치즈닭볶음탕 등의 히트메를 차례로 출시하여 메뉴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것을 비롯해 홀 판매 이외에 테이크아웃•배달까지 다각적인 판매가 이루어져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한다는 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는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블루오션 아이템이라는 평 속에 소규모창업, 남자소자본창업 및 여자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알려지며 가맹사업도 순항중이다.불황에 주 52시간, 최저임금 등으로 창업인구가 감소하면서 외식창업 시장이 다소 침체되어 있음에도 한달 평균 3~4곳의 가맹점이 꾸준하게 개설된 결과 이달 초 80호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측이 앞세우는 가맹점 창업의 성공포인트는 소형 평수 대비 높은 매출, 식재료 원팩 및 평균 조리시간 2~3분 등 주방업무의 간소화, 무인주문 시스템을 통한 홀 인력의 최소화, 매장 상황과 숙련도에 따라서는 1인창업 가능, 본사와 가맹점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더불어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는 외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 10평 전후의 소규모창업아이템으로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간편 운영시스템으로 난이도와 노동강도가 높지 않아 여성소자본창업 및 주부창업 아이템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과 아이템의 부조화, 매출 부진의 이유로 업종전환 창업을 해서 매출이 큰폭으로 상승한 가맹점들의 사례들이 상당수다"며 "이달 말까지 시행하고 있는 업종변경창업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투자금을 최소화한 소액창업으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프로모션 내용은 가맹비•교육비•보증금•로열티 등 전액 면제 혜택, 유사업종에 한해 간판•내부사인물교체•최소집기류 구입만으로 리뉴얼 및 업종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본사에서 매장을 방문하여 시설물 현황을 살펴본 후 활용 가능한 시설물을 최대한 유지하는 업싸이클링 방식으로 업종변경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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