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현지시간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막을 올린 연례 최대 IT 컨퍼런스인 ‘사파이어 나우(SAPPHIRE NOW)’에서 다양한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SAP는 SAP HANA 데이터베이스의 뛰어난 성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SAP HANA는 모든 크기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단일 통로 역할을 수행하며 분산된 데이터 환경이 가져오는 복잡성을 해결한다.
SAP는 SAP HANA의 인메모리 기술과 데이터 가상화를 통합해 데이터 소비자에게는 단순함을 그리고 데이터 관리자에게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저장 티어를 통해 기업은 아무런 제한 없이 SAP HANA가 관리하는 데이터를 확장시킬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온프레미스 버전 고객은 SAP HANA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용량을 늘릴 수 있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Cloud Platform)은 고객들이 쉽게 다양한 SAP 애플리케이션들은 확장하고 통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SAP와 파트너는 각자의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이 같은 SAP 클라우드 플랫폼 진화를 뒷받침한다.
SAP HANA 클라우드 서비스와 SAP 클라우드 플랫폼은 고객이 모든 SAP 및 제3자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에 접근성을 제공하고 데이터 중복을 줄이며 보안 및 거버넌스를 위한 단일 접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의사 결정권자는 데이터 접근이 가장 최신이고 포괄적이며 완벽함과 동시에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고급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등의 최신 기술을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적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
SAP HANA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될 첫 솔루션인 SAP 데이터 웨어하우스 클라우드(SAP Data Warehouse Cloud)는 기업 데이터의 보안, 신뢰 및 의미론적 정보를 유지하며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한다. 본 솔루션은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모델을 사용한다.
SAP와 오픈텍스트(OpenText)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강화하고 양사의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엔터프라이즈급 문서 관리를 SAP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SAP S/4HANA? 클라우드 버전으로 협업의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SAP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그리고 증강 애널리틱스와 같은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 기술 업데이트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적용해 실시간 인사이트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높은 정확성, 효율성, 유연성 등을 토대로 클라우드부터 엣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SAP 인텔리전트 RPA(SAP Intelligent Robotic Process Automation) 서비스는 고객이 “디지털 봇”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인텔리전트 RPA는 SAP 클라우드 플랫폼 및 SAP S/4HANA 등과 같은 SAP의 디지털 코어 솔루션에 통합된다.
데이터를 위한 엔드투엔드 라이프 사이클과 머신러닝을 접목한 첫 번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될 SAP 데이터 인텔리전스(SAP Data Intelligence)는 6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사용자에게 데이터, 모델 그리고 배포에 대한 포괄적인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SAP는 이번 사파이어 나우 행사에서 SAP 레오나르도 사물인터넷 솔루션 및 아마존웹서비스간의 협력의 공식 출시, 플래닝 시나리오 및 모델 시뮬레이션을 위한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SAP Analytics Cloud), 고객이 자주 함께 사용한는 SAP 솔루션을 통합한 15개의 SAP 가이디드 아웃컴(SAP Guided Outcomes)등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