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토트넘 리버풀이 맞붙게 됐다. 토트넘에겐 꿈같은 일이다. 손흥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내팬들도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를 어느 때보다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이 루카스 모우라의 신들린 발 덕에 우승 문턱까지 올라선 가운데 토트넘 리버풀 중 어느 팀이 이길 지를 두고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에 희망을 거는 이들도 많지만 애초, ESPN이 조사한 UCL 4강행 설문조사 당시 맨유, 리버풀, 토트넘 중 토트넘에 대한 기대가 제일 낮았던 것을 들어 우승 가능성을 낮게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더욱이 토트넘 리버풀전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이 했던 말도 다시 언급되는 상황. 불과 한달 전인 지난 4월,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이 리버풀에 치자 선수들의 몸값을 운운하며 실패의 변을 들었던 바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 벤치를 보니 웃음이 나오더라. 케이타와 파비뉴는 몸값을 합치면 1억 파운드(약 1,493억원)가 넘는다. 그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있었다. 그들이 더 나았고 경기를 지배했다"고 토로했던 바다. 이번 시즌 선수 보강이 전무했던 토트넘이기에 토트넘-리버풀 패배에 감독의 토로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던 바. 하지만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기에 이번 토트넘과 리버풀전에도 이같은 아쉬움이 승패를 가르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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