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서울, 인천, 충남, 경북 등지에 흩어져 있던 주력 계열사 연구소를 한데 모아 차세대 냉난방 공조 융합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귀뚜라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지면적 9900㎡에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의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를 마련했다.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에는 (주)귀뚜라미, (주)귀뚜라미범양냉방, (주)신성엔지니어링, (주)센추리 등 그룹 냉난방 주력 계열사의 8개 연구소와 R&D 관련 직원 300여명이 입주한 상태며,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인력을 2025년까지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는 난방, 정밀·제어, 냉동, 공조, 신재생에너지 기기 등 5개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과 통합 제어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며, 다양한 기술 간 융복합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생활환경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귀뚜라미그룹 미래 전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고효율 냉난방 공조 기술과 함께 △ 가정용 소형 열병합 발전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마이크로 그리드(소규모 지능형 전력망), △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을 개발하여 최종적으로 스마트 빌딩을 구현할 수 있는 미래 원천 기술을 확보한다.
아울러, R&D 거점을 서울로 옮김으로써 우수 개발 인력 유치가 더욱 용이해짐에 따라 우리나라 냉난방 공조 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기존 냉난방 공조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산업 발전과 소비자들의 편익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