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현 녹록치 않았던 과정…'10년전' 당찼던 포부→채워지지 못한 필모그래피
조수현 녹록치 않았던 과정…'10년전' 당찼던 포부→채워지지 못한 필모그래피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5.10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사진=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뉴스렙] 조수현이 스스로 삶을 내려놓으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다.

10일, 세상을 등지겠다는 생각을 했던 조수현은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고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화려한 이력을 지닌 조수현이 왜 암울한 생각에 빠져들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10년 전만 해도 연예계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그다.

그러나 오히려 10년 전과 지금의 간극이 그를 좌절케 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일부 여론은 조수현 근황으로 인해 조수현에 대해 찾아보게 됐다면서 기대주로 떠올랐던 때와 현재의 모습이 다른 점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실제 조수현은 지난 2009년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연기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면서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한 것 자체가 성공 아닐까"라고 꿈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연기 활동은 그 즈음이 전부였다. 그는 연기자로 자리잡지 못했고 이후 조명되는 것도 모두 '대회 출신' '한가인 닮은꼴'이라거나 '스친소 유채영 후배' 등 타인과 함께 거론되는 정도였다. 소속사도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실과 열망 사이 괴리가 그를 괴롭게 한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자괴감에 빠졌던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