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존처리 생생한 현장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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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05.16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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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30일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생생 보존처리 데이’ 운영
▲ 2018 생생 보존처리데이 진행 모습

[뉴스렙]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생생 보존처리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생생 보존처리 데이’는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을 공개해 문화재의 소중함과 과학적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얻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중고등학생들의 자유학기제와도 연계시켜 문화재 보존 분야의 진로 정보를 제공하면서 지난해에는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28일과 29일은 자유학기제 신청자와 일반인, 30일은 초등학생 신청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 일자별 40명씩 선착순 접수를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손상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보존처리와 복원 과정, 창덕궁 인정전 내부의 일월오악도 병풍 보존처리, 외재 이단하 내외 옷의 보존처리 과정을 비롯해, 양양 선림원지에서 출토된 금동보살입상 보존처리, 범어가 그려진 순창 운림리 농소 고분 출토 목관 보존처리 등 중요 문화재들의 보존처리 모습을 공개한다.

또한, 엑스레이 투과 특성을 이용해 유물의 내부 구조를 검사하는 문화재 비파괴 상태조사법과 벽화나 회화의 밑그림을 살펴볼 수 있는 적외선 조사법 등 과학적 조사 방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보존처리 기술 중 석조문화재 오염물 제거에 사용되는 레이저클리닝 기술은 참가자가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생생 보존처리 데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유학기제 대상자는 진로체험지원전산망인 ‘꿈길’ 사이트에서 별도로 신청을 받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9년 하반기 ‘생생 보존처리 데이’는 11월 6일과 7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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