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마야 페스티벌 장소 변경 “우정총국에서”
마하마야 페스티벌 장소 변경 “우정총국에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05.16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불연대 “장소 불허 조계사에 유감…단체는 조계사 주지 고발 안 해”

외국인 전용 템플스테이 체험홍보관을 부당 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불교계 여성인권 및 성폭력에 대응하는 불교계 유일한 단체인 성평등불교연대(이하 성불연대)가 매년 열고 있는 마하마야 페스티벌 장소 제공을 불허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불교계 단체 및 연대단체가 조계사 주지를 고발하지 않았는데도 장소사용을 불허했다.

성불연대는 16일 오후 “오는 5.18일 오후4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3회 위대한 여성 마하마야 페스티발’ 장소가 조계사 마당에서 우정총국 광장으로 급히 변경되었다.”고 공지했다.

성불연대는 지난 4월 11일 ‘제3회 위대한 여성 마하마야 페스티발’ 행사와 관련해 조계사 앞마당 무대 사용을 승인받았다. 올해는 특히 기독교, 가톨릭, 유교, 천도교 등 이웃종교인들도 동참하고, 인도, 태국, 미안마 등 불교국가에도 홍보했다.

그런데 지난 7일 조계사는 마하마야페스티발 장소로 조계사 앞마당 사용을 불허한다고 성불연대에 통보했다. 장소 사용 불허 이유는 성불연대의 연대단체 가운데 조계사를 비방한 단체가 있다는 것 때문이다.

성불연대는 “지난 9일 조계사측과의 면담 결과, 조계사측은 종교투명성센터에서 조계사 주지스님을 고발한 건을 취하할 것과 불교포커스에 올라있는 바른불교재가모임의 템플관 비리관련 팟케스트 영상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불연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종교투명성센터는 여러 종교인들과 세무사들이 각 종교내 부조리를 감시하기 위해 만든 시민사회단체로, 템플스테이관 공사 비리와 관련한 고발은 내부 고발자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고발자가 신원 노출을 꺼려 종교투명성센터가 고발 사실을 대신 전해주었다. 종교투명성센타는 조계사 주지스님을 고발하지 않았다.”면서 “내부 고발자는 조계사 주지스님을 고발했고, 종교투명성센터는 김종 전차관을 고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계사 주지 고발의 건은 템플관 공사업체 대표가 공사대금 관련 개인 이름으로 고발한 사안으로, 이 고발인은 성불연대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했다.

나아가 “바른불교재가모임이 제작에 참여중인 불교포커스의 ‘뉴스 브리핑&비평’에서 템플관 사와 관련된 편은 이미 방영중이며, 불교언론사와 관련된 사항은 성불연대가 개입할 권 한이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성불연대는 “행사를 열흘 앞두고 불가능한 조건을 내걸고 장소 사용을 불허한 조계사측에 유감”이라며 , 부득이 급하게 공연 장소를 우정총국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21@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