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경찰이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했다.
22일 경찰은 유 전 의장의 죄명을 상해치사 혐의에서 살인죄로 변경했다. 이는 유 전 의장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살인을 추정할 만한 단어를 인터넷으로 검색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유 전 의장이 살인과 관련한 검색했다는 것은 살인에 계획성과 고의성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그가 살인과 관련한 어떤 단어를 검색했는지 관심이 지대하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의 요구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유 전 의장은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그는 범행 뒤 119에 신고,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성격 차이를 비롯해 평소 감정이 많이 쌓여있었다"라고 진술했다. 부검결과 아내는 갈비뼈가 부러졌고 심장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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