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여부 판단을 효린 졸업사진만으로?…지나친 억측 삼가야
가해자 여부 판단을 효린 졸업사진만으로?…지나친 억측 삼가야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5.2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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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렙] 효린을 향한 학교폭력 의혹과 함께 그녀의 졸업사진에 대한 억측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가수 효린과 같은 학교에 다녔음을 밝힌 한 유저의 글이 업로드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효린으로부터 학교폭력에 시달려왔음을 주장하며 또 다른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이와 나눈 카톡 대화 캡처까지 첨부했다.

이 같은 주장에 효린 측은 "기억이 흐릿하며 작성자와 만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알린 상황.

소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대중은 효린의 졸업사진을 두고 억측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상에 떠도는 해당 사진에 대해 "헤어스타일만 봐도 가해자인 걸 알 수 있다"라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이는 졸업사진의 담긴 효린의 헤어스타일이 당시 소위 '일진'들이 하는 머리 모양이었다는 데 따른 주장인 것. 현재 폭로글 작성자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상황에서 이 같은 근거 없는 추측은 삼가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한편 게시글 삭제와 관련해 작성자는 "사이트에서 아이피를 차단한 결과"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사이트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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