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외식업의 대안으로 뜨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스터디카페,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무인시스템 갖춘 ‘플랜트’ 눈길
불안정한 외식업의 대안으로 뜨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스터디카페,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무인시스템 갖춘 ‘플랜트’ 눈길
  • 김영호
  • 승인 2019.05.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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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 최근 무인 스터디카페 창업이 투잡 아이템, 노후준비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직장을 다니면서 부가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 또는 정년 퇴직 후 제 2의 삶을 위해 퇴직금과 종자돈을 투자하여 음식점을 차리는 사례가 많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과거에 비해 요즘 음식점창업 및 식당창업의 열기가 시들해진 원인으로는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과당 경쟁으로 매출은 줄어들고 매년 오르는 임대료, 원자재값, 여기에 2년 연속 크게 상승한 최저임금으로 인해 임대료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무인 스터디카페는 월 고정비로 지출되는 비용이 임대료와 관리비 정도인데다 총무가 상주해야 하는 프리미엄 독서실창업과 달리 별도의 인력이 필요 없는 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인건비 절감과 함께 운영의 편의성 및 효율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무인 스터디카페가 창업시장에서 유망프렌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면서 여러 스터디카페 브랜드들이 생겨났는가 하면 기존 프리미엄 독서실창업 브랜드들도 무인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아져 스터디카페 창업 분야는 춘추전국 시대라 할 만하다.

'아름다움을 판매합니다'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운 플랜트스터디카페의 경우 업계 최초의 1인실 좌식 개방형 공간과 차별화된 무인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입문 통제만 하는 단순한 무인시스템에서 벗어나 업계에서 처음으로 스터디데크를 도입, 고객 관리형 시스템을 갖췄으며 플랜트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공부시간과 패턴을 분석하여 시각화한 자료를 리포트로 제공하고 있다.

플랜트는 많은 좌석수로 어필하기보다 좌석수를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넓은 좌석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나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져 충성고객, 재방문 비율이 95%에 달한다고 한다.

예비창업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매출 및 수익성을 보면 65평의 한 지점의 경우 성수기 월 2000만원, 45평의 한 지점은 월 1600만원, 37평의 한 지점은 월 1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바 있으며 월 고정비 확보 기간 평균 7~10일, 가맹 순수익률은 70%라는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라멘전문점 운영을 하면서 투잡으로 플랜트스터디카페 가맹점을 창업한 이후 기존 라멘전문점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점주님 사례가 있으며 이외에도 직장인, 주부, 상가 소유주가 창업한 사례 등 투잡으로 플랜트스터디카페를 창업한 비율이 80%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원법을 적용 받고 기준 평수가 있는 프리미엄 독서실창업과 달리 공간임대업으로 분류되는 스터디카페는 평수 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며 "또 프리미엄 독서실창업보다 투자금이 적게 들어 남자소자본창업 및 여자소자본창업, 1인창업 아이템으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업체별로 꼼꼼히 비교해 보고 핵심상권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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