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방송인 김제동이 강연료 논란에 직면하게 됐다. 그의 기부 전력와 맞닿으며 적절성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4일 대전 대덕구의회 한국당 의원 3명은 성명을 통해 김제동 강연료 논란에 불을 지폈다. 오는 15일 예정인 김제동 초정 청소년아카데미 강연료가 1550만원으로 정해진 점을 문제삼은 것. 의원들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대덕구가 강연료로 과도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강연료 액수의 적절설 여부와 별개로 논란을 김제동 개인의 문제로 연결하는 건 다소 억지스럽다. 김제동은 그간 적지 않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는 점에서다. 실제 김제동은 지난해 11월 당시 미얀마 불우 어린이 보육·교육 시설 재건 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강연료 논란에 대해 대덕구 측은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김제동을 섭외한 것"이라면서 "강연료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조율된 금액"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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