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위메프의 '더블특가' 프로모션 시작으로 업체 간 경쟁이 불붙고 있다.
17일 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 홈페이지에는 '더블특가' 프로모션 시작 소식이 게재됐다. '실패 없음'을 강조한 이번 프로모션은 웹사이트 전면에 배치된 돌림판을 통해 소비자에게 총 여섯 가지의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하고 있다.
위메프는 이번 '더블특가'와 함께 '200% 최저가 보상제', '반려동물데이' 등 동종 업계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와중 위메프는 지난 16일 경쟁 업체 중 하나인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음을 밝혔다. 이들은 쿠팡의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위메프 측은 "지난 4월 생필품 최저가 판매 선언과 함께 쿠팡 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의 2배를 보상해 주겠다라는 약속을 한 이후 상품 공급이 갑자기 중단됐다"라고 주장했다. 자신들의 최저가 정책에 위기를 느낀 쿠팡 측이 해당 업체들에 압박을 행사해 상품 공급 중단을 유도했다는 것.
두 업체 간 법적 다툼 시작과 함께 소비자 공략을 위한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 같은 경쟁을 바라보는 대다수 대중은 "보기 불편하다"라는 입장. 때문에 향후 두 업체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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