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트로트 가수 이미자가 60년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영원한 동백아가씨’에 출연한 이미자는 전성기 시절 무대에 함께 오르던 가수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그는 한국 전통가요에 한 획을 그은 가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6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 그는 기념 콘서트를 통해 노래 인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만 명예로운 은퇴에 다소 아쉬운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2016년 8월 소득을 축소 신고해 세금을 탈세했다는 판결을 받은 것. 이에 이미자는 서울행정법원에 매니저가 하자는대로 했을 뿐이라며 항소했으나 2018년 8월 기각됐다. 그는 재혼한 남편의 계좌에 입금 혹은 아들에게 20억원을 증여하는 등 지난 10년 간 총 44억의 소득을 고의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가 납부해야 하는 세금액이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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