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남편, "마시는 것 못 봐"…'몸도 못 가눌 정도' 수치 확인
한지성 남편, "마시는 것 못 봐"…'몸도 못 가눌 정도' 수치 확인
  • 박주희 기자
  • 승인 2019.06.2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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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뉴스렙] 배우 고(故) 한지성이 사망 당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던 것을 드러났다. 남편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새 국면을 맞은 모양새다.

지난 21일 김포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석 결과를 인용해 "한지성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이었다"라고 전했다.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해당 수치로 비춰 볼 때 한지성은 사고 직전 만취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지성 남편의 "술을 마시는 걸 보지 못했다"라는 진술 또한 신빙성에 적지 않은 의심을 받게 됐다. 한지성의 음주 당시 이를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음주 후 차를 운전하기까지 그가 취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 실제 0.1% 이상 혈중알코올농도의 음주자는 일반적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 5월 6일 새벽 3시 50분경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차를 세우고 밖에 나왔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한지성은 택시와 SUV 차량이 있따라 치였고, 남편은 "볼일을 보러 간 사이 사고가 났다"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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