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법조-법상 후보 자격 이상없음, 구성원 93명
조계종 중앙선관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지난 21일 대흥사 차기 주지후보자 자격심사와 관련 법조 스님과 법상 스님 모두 자격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보각 스님과 법인 스님이 후보를 사퇴하면서, 후보는 법조 스님과 법상 스님으로 압축됐다. 법조 스님과 법상 스님 중 어느 한 명이 사퇴하지 않으면 경선으로 산중총회가 치러지게 된다.
중앙선관위가 확정한 산중총회 구성원은 비구 77명, 비구니 16명 등 모두 93명이다. 산중총회에서 산중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산중고유의 방식으로 최종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무기명 비밀투표로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 산중총회는 출석 과반수로 개회하고 출석 구성원 과반수 찬성을 득하면 주지후보에 선출된다.
대흥사 차기주지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6월 26일 오후 1시 보현전에서 열린다. 투표가 이루어지면 3시까지 산중총회 구성원들이 투표를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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