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현대건설이 고양삼송지구에 공급하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이 지난 5일 홍보관을 오픈한 가운데, 오로라 특화설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고양시 새로운 랜드마크 상업시설로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청약마감 후 계약 마지막날인 10일까지도 홍보관은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오픈 첫 날은 상업시설 분양에 이례적으로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형성됐고, 방문객이 몰린 시각에는 유니트를 구경하기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했다.

홍보관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오로라 특화설계였다. 이 상업시설은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몰’을 표방하며 북유럽의 상징과도 같은 오로라를 상업시설 상공에 띄우겠다고 밝혀 분양 전부터 화제를 일으켰다. 실제 미디어 파사드와 홀로그램 등을 이용해 50m가 넘는 크기로 구현된다.

이날 오로라 시연을 보고 나온 한 방문객은 “오로라 특화설계가 설명처럼 적용된다면 지역 명소를 넘어 서울에서도 찾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면서 “특색없는 상가는 분양이 힘든 것으로 아는데,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컨셉으로 가져온 부분도 흥미로웠다. 스칸센 바로 위쪽으로 ‘자이더빌리지’와 ‘라피아노’와 같은 고급 단독주택 단지도 들어서는 만큼 수요는 확실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지난해 고양시 최다 청약접수건을 기록하며 완판한 총 2,513실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고정수요로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힐스테이트 삼송역(969세대), 현대헤리엇(364세대), 현대썬앤빌(638세대), 삼송더샵(318세대), 이편한세상시티삼송 1~3차(2,930세대) 등 7,700세대가 넘는 오피스텔 대단지에 둘러싸여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임대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가 전문 운영사인 ㈜동림프라퍼티에서 준공 전 테넌트 유치를 위한 효과 분석 및 마케팅 대행, 계약 시 법률∙세무 자문 컨설팅(일부 유상 제공)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직접 임차인을 구하려 애쓰지 않아도 프랜차이즈 등 집객력 높은 우량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는 만큼 수분양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스칸센’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주목 할만하다. 고양시 상업시설 최초로 차량 이용객을 대상으로 입·출차 시 ‘발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근 대형 쇼핑몰의 경우 주차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반려동물 양육인구를 위한 반려견 돌봄 서비스 및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펫 파크(pet park)’를 마련한다.

상업시설 총괄 조형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북유럽 스타일을 표방해온 상업시설은 많지만 북유럽의 사계절과 문화∙예술까지 속속들이 해석한 공간은 없었다”면서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북유럽 사람들의 여유와 삶의 만족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담은 국내 최초 상업시설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지상 1층~2층, 총 203호실로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 위치했다.

차승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