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간혁신 선도하는 빛누리초등학교
학교공간혁신 선도하는 빛누리초등학교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9.07.15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술관에 온 듯, 동화책을 펼쳐놓은 듯
▲ 학교공간혁신 선도하는 빛누리초등학교

[뉴스렙]지난 2016년 나주 혁신도시에 개교한 빛누리초등학교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학습자 중심 학교공간 혁신’ 작업을 완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8월 말 40년 6개월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퇴직하는 이 학교 장경순 교장의 교육절학은 모든 초점을 학생들에게 맞추고 있다. 특히 학교 공간 구성에 대한 교육소신은 남다르다.

개교 후 비어있는 넓은 공간들을 바라보면서 “진정으로 학생이 원하는 공간 구성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2년여 동안 못하나 박지 않은 채 고심했다.

전 교원에게 공간 구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을 제안했고, ‘가슴을 울리는 살아있는 환경 구성’을 위해 학생회와 전교생, 교직원의 의견 수렴 등 진통 끝에 개교 4년째인 올해 마침내 공간구성을 완성한 것이다.

이렇게 꾸며진 빛누리초의 공간은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고정된 학교 환경의 틀을 벗어나 있다. 전자 수족관, 벽면에 펼쳐진 세계지도, 빠텐 공간, 휴게 공간, 카툰과 시화 등 미술관에 온 듯, 동화책을 펼쳐 놓은 듯, 키즈까페에 온 듯 파격적인 각양각색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공간 구성은 누구보다 학생들이 좋아하며, 심미적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학생들의 고운 심성 및 정서함양 등 인성교육 차원에서도 교육적인 효과가 커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2019년도부터 추진하는 전라남도교육청의 ‘학교공간혁신’ 사업 기본방향과 부합하는 것으로, 빛누리초가 한발 앞서 ‘학교공간혁신’의 선도자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장경순 교장은 “아직은 미흡하지만 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성장하고 학부모, 교직원, 빛누리초를 다녀가는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는 ‘휴식과 여운이 있는’ 살아있는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