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박물관마을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돈의문박물관마을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07.11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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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로 새 단장 100일 맞아
▲ 서울특별시

[뉴스렙] 서울시는 도심 속 마을단위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오는 14일, 새 단장 100일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6일,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라는 콘셉트로 새 단장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상설로 진행되며, 일 평균 2,000명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도시재생 사업으로 개관한 ‘돈의문박물관마을’에는 시민참여 문화프로그램이 부족했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2019년 4월부터 ‘살아있는 박물관마을’이라는 정체성을 살려 일 년 내내 전시, 행사, 체험 등이 열리는 시민참여형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관람객 수 집계에 따르면, 5월 3일부터 6월 30일 총 111,114명이 마을을 방문하였으며, 일일 관람객 수는 평일 기준 약 1,600명, 주말·공휴일 기준 약 3,000명으로 집계됐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라는 콘셉트로 옛 새문안 동네의 역사와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이 살아있는 마을전시관, 고즈넉한 한옥에서 근현대 문화예술을 배워보는 체험교육관, 마을 콘셉트에 맞는 운영파트너의 전시와 워크숍이 열리는 마을창작소 등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마을 마당과 골목길 등 외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주요 행사로 새 단장 개관 전 사전행사 ‘3.1운동 100주년 기념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새 단장 행사’, ‘어린이날 행사’, ‘골목낙서 놀이마당’, ‘현충일 기념행사’가 있었다. 오는 7~8월에는 ‘혹서기 주말캠프’가 진행되는 등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월 18일부터 29일 12일간, ‘돈의문박물관마을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무작위로 선정된 일반 관람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관람객의 91.8%가 긍정적 의견을 보였으며 응답자의 93%는 주변 사람들에게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근현대 100년의 생활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즐겨 방문하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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