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를 여러분이 채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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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림
  • 승인 2006.01.2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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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닷컴>은 열린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창간사] 귀의삼보 하오며존경하는 사부대중 여러분!언젠가부터 우리 종단 주변을 둘러보면서 아쉽고 허전함이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그리고 종단의 미래와 발전을 위함이라는 대의를 떠올리면서 가장 필요한 일은 무엇인지.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해답을 향한 길은 끝이 없을 터이지만 해답을 향한 단초는 있는 그대로의 솔직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부대중 여러분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솔직함과 용기로 불교닷컴을 열고자 합니다. 짧은 준비기간 동안 창간하느라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많은 부분을 비워둔 채 창간했습니다. 비워진 여백에 여러분들의 다양한 글과 생각을 담기 위해서입니다. 불교닷컴은, 이런저런 인연에 얽히고 용기나 의지가 부족해 꺼려하던 의견들을 알리고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불교닷컴이 종단 화합을 이루려는 대안언론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불자 여러분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합니다. 열린미디어를 지향하는 불교닷컴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요청합니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호암미술관 소장.관세음보살을 모르는 불자는 없을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산스크리트어로 아바로키테슈바라(Avalokitesvara)입니다. 한자 음역으로 광세음(光世音) · 관세음(觀世音) · 관세자재(觀世自在) · 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 등으로 일컬어집니다. 관세음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살펴본다는 뜻이며 관자재는 세상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관조하여 보살핀다는 뜻으로 관세음보살이라 통칭됩니다.관세음보살 중에 천수천안관세음이 있습니다. 천광안 관자재보살 비밀법경에 따르면 삼매광(三昧光) 가운데 25분의 보살이 나왔는데 그 상호는 관자재와 같으나 각기 몸 위에는 40개의 손을 지녔으며 각 손바닥에는 1개의 자비스런 눈이 있다 했습니다. 25보살이 각각 40개의 손과 눈을 갖추어 합이 1,000수(手) 1,000안(眼)이었던 것입니다.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은 일체 중생을 제도하는 커다란 보살행으로, 무수한 사바세계 중생들의 고통을 다 보고 다 치유한다는 의미입니다.우리 불교닷컴은 ‘천수천안의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종단과 1만2,000 종도 그리고 불자 비(非)불자를 떠나 모두의 행복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종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 종단은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지? 세상 사람들은 우리 불교에 무엇을 요구하고, 불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교닷컴은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귀가 되어 살피고 또 살필 것입니다. 그리고 천 개의 다리와 천 개의 손으로 대안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우리는 언제나 조고각하 해야 한다는 수행자의 근본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파사현정 해야 한다는 수행자의 정신 또한 방기하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지평은 언제나 근본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불교닷컴은 실종된 한국불교의 근본을 회복 하고 불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질책이 우리에게는 절실합니다. 그때 비로소 불교닷컴은 한국불교의 우렁찬 대안으로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한국불교에 대한 애정 하나만으로 출발했습니다. 그 시작이 작고 작습니다. 이 작고 작은 시작이 한국불교의 커다란 나무가 되어 자라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발원하겠습니다. 그 나무의 열매가 우리 모두에게 전해질 때까지 부단히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불교닷컴 발기인 공동대표 효림·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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