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2019년 다섯 번째 태풍 '다나스'의 국내 상륙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6년 전 발생한 태풍과 동명의 '다나스'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1일 괌 남쪽 해상에서 열대요란 98W가 발생하면서 2019년 다섯 번째 태풍 '다나스'가 시작됐다. 이후 세력을 키우며 필리핀 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기상청은 15일 태풍발생경보를 선언했다. 그리고 하루 뒤 해당 열대저기압은 열대폭풍으로 승격되며 2019년 다섯 번째 태풍 '다나스'의 등장을 알렸다.
이번 태풍은 지난 2013년 발생한 24호 태풍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당시 태풍으로 인한 직접적 인명피해 발생은 없었으나 한 구청 직원이 피해 복구 작업 중 떨어진 나무에 맞아 한 달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태풍이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현재 2019년 태풍 다나스의 경로는 유동적인 것으로 보이며 중국을 거쳐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전선의 북상과 맞물린 상황이기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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