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짜개바지가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대중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와 한국을 찾은 시모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진화 어머니는 두 사람에게 밖으로 나가 놀라고 한 뒤 직접 손녀를 돌봤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딸이 짜개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진화 어머니가 기저귀가 불편하다며 손녀에게 짜개바지를 입힌 것. 이는 중국의 어린아이들이 입는 바지로 배변 훈련을 위해 가랑이가 틔어진 채 만들어진 옷이다.
이에 함소원은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해당 옷을 입히지 않음을 이야기했다. 중국인 남편과 시모와의 문화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 진화 어머니가 옷에 대해 설명했지만 그녀는 끝내 딸에게 기저귀를 입히며 시모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한편 해당 방송 직후 태도 논란이 불거지자 함소원은 개인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변화를 약속하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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