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상영 중인 영화 장면을 촬영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7일 정선아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중국어 자막이 적힌 영화 '라이온 킹'의 한 장면을 업로드했다. 상영 중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대중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영화 상영 도중 사진 촬영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는 행위다. 그녀가 촬영한 영화 '라이온 킹'은 '저작권 괴물'이라고 불리는 디즈니 사의 작품이다. 디즈니는 미국 저작권법 성립 과정에 큰 기여를 했을 만큼 굉장히 깐깐한 회사다. 심지어 "무인도에서 미키 마우스를 그리면 디즈니 직원이 찾아온다"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 때문에 일부 대중은 "이번 논란이 더욱 커질 경우 디즈니가 정선아에게 문제 제기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정선아는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를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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