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쿄애니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방화 후 인근집으로 뛰어가 살려달라고 외쳤다고 보도됐다.
18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쿄애니에 방화사건이 일어나 33명이 사망했다. 방화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현장과 100m 떨어진 곳에서 체포됐다.
일본 언론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잇따라 전했다. 남성은 건물에 불을 지른 후 인근집으로 뛰어가 초인종을 눌렀다. 방화 중 자신의 몸에 불이 붙었기 때문. 남성은 '살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얼굴, 가슴 등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쿄애니 건물은 보안카드가 없으면 출입이 불가능한 곳. 하지만 이날은 TV프로그램 촬영 관계로 회사입구 보안을 해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이 방화죄를 엄격하게 다룬다고 알려진 만큼 방화범은 사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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