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스님 "우리가 안다는 것은 틀에 갇힌 생각이다. 묻다보면 모름만 남는 자리, 알 수 없는 자리만 남는다. 그 자리에서 뭔가를 깨달을 것이라고 하면 패착이다. 고양이가 쥐잡듯이, 어미닭이 알 품듯이 해야 한다. 살불살조해야 한다. 구름 걷히면 밝은 달이 나타나는 이치다. 돋보기로 종이에 불을 부치듯 집중해야 한다. 갇혀 있으면 안 된다. 힘을 빼야 한다. 모름이 해탈의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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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 "우리가 안다는 것은 틀에 갇힌 생각이다. 묻다보면 모름만 남는 자리, 알 수 없는 자리만 남는다. 그 자리에서 뭔가를 깨달을 것이라고 하면 패착이다. 고양이가 쥐잡듯이, 어미닭이 알 품듯이 해야 한다. 살불살조해야 한다. 구름 걷히면 밝은 달이 나타나는 이치다. 돋보기로 종이에 불을 부치듯 집중해야 한다. 갇혀 있으면 안 된다. 힘을 빼야 한다. 모름이 해탈의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