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은 국내 최대 외국환 전문은행인 KEB 하나은행(KEB Hana Bank)과 지급 결제 서비스 공급 협약을 맺고 외국인 전용 신규 모바일앱 Hana EZ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EB 하나은행의 외국인 고객들은 이 모바일앱을 통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365일, 웨스턴 유니온의 200여개국 55만 가맹점 네트워크에서 실시간 현금 수취가 가능한 ‘1Q Just 송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앱은 시중 은행으로는 최초로 16개 언어 및 사용자 친화적인 UI/UX를 지원하여 외국인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송금 경험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의 조종형 외환사업단장은 “KEB 하나은행은 웨스턴 유니온과 협력하여 이용이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Hana EZ 앱 내 ‘1Q Just 송금’ 출시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전 세계로 송금할 수 있도록 편의성 확대에 중점을 두는 당행의 비전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웨스턴 유니온의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몰리 시어(Molly Shea)는 “웨스턴 유니온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KEB하나은행 모바일앱 해외송금 서비스를 강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당사의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망이 은행의 서비스 확대에 전향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어 총괄사장은 “혁신적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으로 정평이 나 있는 KEB하나은행과 업무제휴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고객을 확보 유지하기 위하여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협업은 필수 요소이다. 웨스턴 유니온은 현재 전 세계 1억5000만여명의 고객에게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웨스턴 유니온은 2001년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국내 고객들은 전국 4100여개의 은행 가맹점 및 카카오뱅크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해외송금 및 수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 관련 법규에 따라 외국인 고객들은 앱(iOS/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및 설치 가능) 이용 전에 가까운 KEB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은행 계좌 개설, 인터넷 뱅킹 서비스 신청을 완료해야 Hana EZ 앱 가입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앱은 고객에게 이용이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앱에서 송금 수수료와 환율 계산 및 송금 히스토리와 진행 중인 송금 거래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KEB 하나은행 고객서비스센터(1588-1111/1599-1111)에서 문의 가능하다.등의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KEB 하나은행은 국내 해외송금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