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동초조' 태고보우국사 탄신다례임제정맥을 우리나라에 전한 태고보우원증국사의 탄신 708주년 다례법회가 7일 고양 북한산 태고사 부도전에서 봉행했다. 다례는 태고보우국사를 종조로 추앙하고 있는 태고종 총무원이 주관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종조께서 오도의 경지를 밝힌 태고암가를 지으신 유서깊은 이곳 태고사에서 탄신다례를 모시니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다례를 통해 그간의 종단불화를 일소하고 종도들이 화합하여 종조의 원융종풍을 이 땅에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법회에는 태고종 원로의원 원법 스님, 총무원 부원장 청봉·법현 스님, 법륜승가대학장 보경 스님, 중앙초심원장 경담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다. 태고보우국사는 불조 이래 전법심인(傳法心印)을 계승한 임제정맥(臨濟正脈)의 적손(嫡孫)이며 해동선종의 초조로 추앙받는 고승이다. 오늘날 한국불교의 주류인 간화선 법맥은 태고보우국사로부터 이어지는 법맥이다.태고종은 종풍선양과 더불어 원융정신으로 한국불교사에 통불교의 전통을 확립한 종조의 뜻을 기리며 부도(浮屠)가 모셔져 있는 북한산 태고사에서 매년 다례법회를 봉행해 왔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봉영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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