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법화경 전품 창작 교성곡 공연
천태종, 법화경 전품 창작 교성곡 공연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9.08.09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구인사...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 무대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문덕)이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의 가르침을 담은 초대형 교성곡을 창작해 음악회를 개최한다. 교성곡 ‘법화광명의 노래’는 《묘법연화경》의 수승한 가르침을 음악으로 배우고 찬탄하며 신행과 수행의 근간을 이루고자 하는 목적으로 창작되었다.

천태종은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구인사 조사전 앞 특설무대에서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이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이번 교성곡을 초대형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묘법연화경》 28품에 ‘서곡’, ‘회향’을 합한 30곡 전곡을 작사·작곡한 데다 1300여 명의 천태합창단을 비롯해 국악관현악단, 솔리스트 중창단 등이 출연하며, 전곡을 악보 없이 암기해 공연하기 때문이다.

나레이션과 합창, 무용으로 서곡의 막을 열고 회향곡은 합창, 바리톤, 경기소리, 무용, 나레이션과 전출연자가 나와 웅장하게 마무리한다. 또 〈화성유품〉, 〈수학무학인기품〉, 〈법사공덕품〉, 〈상불경보살품〉 등 4곡은 전문 성악가가 부르고 나머지 26곡은 모두 천태합창단의 합창이 등장하며 남도소리, 정가, 솔리스트, 무용 등과 콜라보한다.

교성곡의 작사는 금강대 교수인 광도 스님과 고우익 법사가, 작곡은 조원행, 김백찬, 함현상 작곡가가 맡았다. 공연의 예술감독은 성의신 천태예술단장이 맡았고 가천대 이재성 교수가 총연출을, 조원행 작곡가가 총지휘를 맡았다.

이번 무대는 2016년 종단의 결정으로 2017년 작곡 및 작사 작업의뢰, 2018년 천태합창단 연습과 오디션, 2018년 9월 15일 제13회 천태예술제에서 중요품 11곡을 선보였으며 2019년 1월 성의신 천태예술단장 임명 후 더 박차를 가해 향후 두 차례의 오디션을 더 보는 과정을 거쳐 준비해왔다.

천태종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중생이 법을 통해 광명의 세계로 나아가는 ‘법화광명’을 노래로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보배와 같다”며 “이번 공연이 한국불교음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 “이후에 신도들이 부를 수 있게 쉽게 편곡할 것”이라며 “타 종단에서도 관심을 가진다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21@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