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허미정이'백투백투백투백' 버디를 선보이며 5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허미정은 6개의 버디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6개의 버디 중 4번은 9번홀부터 12번홀 연속해서 나오며 불붙은 모습을 보였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공동 2위 이정은과 쭈타누깐을 4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 통산 3승을 기록했다.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허미정은 경기 후 "9번홀부터 12번홀까지 잡아낸 4연속 버디가 결정적이었다"며 우승의 원동력으로 '백투백투백투백'버디를 꼽았다. 이어 허미정은 "5년 만에 LPGA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두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