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BJ꽃자가 자신의 성매매를 폭로한 BJ정배우의 주장이 일부 맞다고 인정한 가운데 그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16일 꽃자는 유튜브에 '죄송하다'라며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정배우가 폭로한 내용 중 2014년부터 성매매한 것은 사실이라며 성전환 수술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불법 안마방에서 일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업소에서 자신의 사진을 도용한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배우를 고소한다고 말했다. 정배우가 없는 이야기를 한 것이 이유다. 이어 다른 트렌스젠더에게 연락해 관련 제보를 모으려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꽃자의 절친으로 알려진 BJ어링은 정배우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본인 콘텐츠로 승부하는 사람 맞나"라며"있는 사실을 밝히는 선이 아니라 그 이상을 넘어 모욕하는 행동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어링의 발언은 성매매를 두둔하는 것"이라며 "거짓말 파헤친 것은 잘못이 아니다" "거짓말을 한 사람과 거짓말을 파헤치는 사람 중 누가 더 나쁜가""정배우가 없었다면 꽃자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방송활동을 이어갔을 것"이라며 정배우를 두둔했다.
반면 "한 사람을 짓밟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행동이다"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면 방송이 아니라 경찰에 신고하는 것으로 끝냈어야 했다"라며 정배우가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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